2005년 01월 14일
福 _ p r o j e c t

이천사년 일월 어느 맑은 겨울날 .
집 지붕마다의 추녀에 담담하게 박혀있는 福이란 글자가, 사람들의 복에 대한 굶주림 혹은 초연하리만치 한 자연스러움 같은 걸 느끼게 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,란 시기적절한 인사가 식상하게 들릴 즈음 맞닥뜨린 이 형상들은, 그 어떤 인사보다도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쩌렁쩌렁한 새파란 영하의 하늘 가운데 저마다 서 있던 이 수줍은 福들
p.s. 많은 경우, 福 글자가 새겨져있었지만 종종 무궁화나 상표이름같은 것이 있기도 했다
이것 또한 재미있었지 예상을 뒤엎고 나타나 웃게 했던
집 지붕마다의 추녀에 담담하게 박혀있는 福이란 글자가, 사람들의 복에 대한 굶주림 혹은 초연하리만치 한 자연스러움 같은 걸 느끼게 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,란 시기적절한 인사가 식상하게 들릴 즈음 맞닥뜨린 이 형상들은, 그 어떤 인사보다도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쩌렁쩌렁한 새파란 영하의 하늘 가운데 저마다 서 있던 이 수줍은 福들
p.s. 많은 경우, 福 글자가 새겨져있었지만 종종 무궁화나 상표이름같은 것이 있기도 했다
이것 또한 재미있었지 예상을 뒤엎고 나타나 웃게 했던
# by | 2005/01/14 00:52 | P R O D U C T | 트랙백(1) | 핑백(1) | 덧글(2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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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福 _ p r o j e c t . ii
이제 설날.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....more
... . c u t . 03 . 2 0 0 5 _L e t 's . q u a i _t u r b i d . s u n s e t _福 . p r o j e c t _d o c u . c u t ㅇ L i s T _b o o k s ... more
맑스가 활동하던 시대의 감각이라고 해야하나.
멜랑꼴리는 근대인의 병이니까.~
집이라는 공간이 생각보다 의외로 (당연히일지도 모르지만)
기福의 공간일지도 모르겠다.
가끔 찾아가서 치성들이는 삼신당보다 더 말야.
부적새겨넣어 옷에 걸고 다니는 그런 느낌.
일종의 민간신앙, 삶에 스며든 애환, 소박한 기원 같은거죠. 우스꽝스러워보일 수도 있지만. 그보다 약간 숙연해지는 느낌. 겨울이라 그런가.